KBS드라마스페셜 '내가 술을 마시는 이유' 중

 

"사내는 아무리 힘들고 슬퍼도 울수가없다고. 그래서 눈물대신 술을 마시는거라고. 지금 마시는 술이 다.. 내 눈물인 거라고.. (중략) 살아있으니까.. 내가 술을 마시는거야.. 살아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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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술을 마시는 이유..  (0) 2014.12.28
Posted by 건는다산

드라마스페셜 - 은어가살던곳, 내가 술을마시는이유, 그여름의 끝

 나 곧 죽어, 괴물, 꿈꾸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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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는다산

일월화수목, 5일의 면접 스터디 준비를 끝내고 11월 14일 금요일 양산으로 출발. 이날은 예비소집이 있던날.

5일의 면접 준비는 제주대학교 의전원 지원 학생들과 함께 했었다. 내가 최고령ㅋㅋㅡ.ㅠ 편하게 음슴체로감. 스터디 분위기와 서로를 위해 정보를 풀어놓는 자세는 최고였다고 생각됨. 왜냐하면 나만 부산대 지원자 였기때문. 그리고 말 정말 잘하는 스터디원이 있었기에 그분에게서 중요 아이디어와 말하는 자세를 베낄수 있었음. 짧다면 짧은 5일간의 면접준비였지만 부담없이 최대의 효율을 낼수 있지 않았나 다시한번 생각해봄.

제주대 애들 면접은 진짜 머리터질정도로 어려웠음. 막 영어지문읽고 답하고 생물학적지식도 상당히 필요했고. 이당시 나는 생물학 지식이 모두 휘발된 상태였었음. 따라서 나는 제주대 애들 주제에 따라 부산대 지성 면접식으로 브레인스토밍 한후 답변을 하는 식으로 했는데 모두가 배려해주었음. 훈훈하게 스터디를 마무리하고 역시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듯 모두들 빠이빠이.

위의 5일의 기간을 포함한 약 2주의 기간동안 나는 부산대학교 면접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하려 노렸했었음.

기출에 따르면 지성에서 진주의료원 사태도 물어보았었고 비만의 장점을 말하라는둥 뭐야 이건? 하는 질문이 왜 갑툭튀했을까를 생각해본것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홈페이지를 낱낱이 살펴보고 나름대로 결론을 얻을 수 있었지렁. 그즉슨, 병원측 노조간의 갈등(경영진의 방만경영에 노조가 일어난 사건이 있었음)에 대한 기사. 또한 내가 존경하고 아버지처럼 모셔야지 생각한 생명정보의료학의 김철민교수님 블로그를 통한 항노화산업(예비소집때 비만의 장점에 대한 정답예시로 항노화산업이 있더라)에 대한 관심. 등등.. 에잇 요약하면 병원이 골몰하고 있는 사례에 대해서 지성 면접 문제가 나오는 추세임을 확인할수가 있었음.

그래서 나는 병원소식란을 하루에도 열번씩 넘게읽고 면접자료에서 찾아가며 읽어보기로했음.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재난 훈련 기사도 접했고 여기서 관련된 면접교재를 찾아 읽으며(책 내용이 너무많아서 다 보는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겠더라. 2주간 다보는것으로 계획했었지만..) 나름 머릿속으로 폭풍 시뮬레이션을 함.

째뜬 금요일날 3만원씩이나 주며 부산택시(ㅠㅠ부산에서 양산넘어갈때 타지역이라 택시비 많이받음)를 타고 양산부산대병원에 다행히 제때도착. 와 병원 좋다 내가 원하는 시골분위기고 한적하고 여기서도 외로울것같다 등등 양산부산대병원보며 홀로만족. 본원 4층 모암홀로 이름적고 입성. 슬몃보니 3층에 진단검사의학과가 있던데 뭔가 동선이 굉장히 좋아보임. 최근에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그리고 또 양산부산대병원 의치한간호를 모아놓은 단지라서 그런지 굉장히 굉장하게 연구나 임상의사의 편의를 잘 생각해서 지었구나 하는생각을 하게됨(한양대병원과 비교됐음). 뭐째뜬 홍보동영상 보면서 두근두근 거리면서 주위의식안하려고 노력했었음. 그리고 면접에 대한 평가항목 슬라이드가 있었는데 다른사람들은 막 사진으로찍는거임. 오오? 그런데 난 아날로그가좋아서 그냥 손으로 다 씀ㅋㅋㅋㅋ 미련했지. 그래서 나중에 입시관계자분께 그 페이지 한번만 더보면안되염? 하면서 막 받아적음ㅋㅋㅋ 다른사람들은 와 저세@끼 미련하네 했을거임.. ㅡㅠ

5시즈음 예비소집마치고 나는 공무원인 누나가 잡아준 숙소인 해운대 관사로 출발ㅡ,.ㅡ 와 겁나 이렇게 먼줄 몰랐다. 막 한시간 반 걸림. 오는 중간에 부산대역에서 내려서 구두사고(구두를 안가지고옴ㅋㅋ다행히 패션에 종사하는 고딩동창 김광욱씨가 ABC마트에서 사라고 해서 ABC마트 찾아감..) 돌돌말린거 그거뭐냐..암튼 빵같은거 그거 삼처넌짜리그거.. 사먹고 해운대로 옴..오다가 또헤맴ㅋㅋㅋㅋㅋㅋ 도착하니 아홉시반인가. 기력이 너무 소진됨. 블루라도 먹어볼까 하면서 해운대에 맥주한캔사서 감. 거기서 바다보면서 2분자기소개를 연습함. 막 틀림 ㅠㅠ 그리고 큰소리로 연습하니 뭔가 잘 적응이 안됐었는데 째뜬 5번정도 바다보면서 한손엔 맥주한캔들고 중얼중얼댐.. 미친넘인거 알까봐 사람없는곳으로 가서 연습함ㅋㅋㅋ. 연습을 끝내니 11시정도. 돌아가서 씻고 자려는데 와 잠이안옴.. 핸드폰으로 항노화산업에 대해서 더 찾아보다가 자려는데 미치겠음 잠이안옴. 1시반인가 겨우 잠.

4시반에 일어남ㅡㅠ 다섯시에 관사를 나서고 지하철을 타고 막 졸려서 으앙 그래도 꾸역꾸역 다시한번 준비했던것들을 지하철에서 다읽음. 와 1시간반동안 지하철타고 양산부산대학교캠퍼스역에(뭐가이렇게길어ㅠ) 내려서 육교를 건너고 셔틀타고 드뎌 병원입성. 나도모르게 모암홀로 가고있었음. !!? 10분남았는데 여기가아닌가? 그래서 다시 살펴보니 의전원 건물이라고 적혀있는것을 발견. 뛰어감. 다행히 8시까진도착함ㅋㅋ.

아 쓰기 점점 귀찮아진다.

뭐 쭉 가서 대기타다가 .. 이제부터 면접 본론이다.

나는 2번방.

먼저 지성면접. 5~6분간 답변내용 정리 후 5~4분간 주장 피력. 총 10분. 타이머 압박. 교수님들 앞에 세분. 들어가자마자 수험번호 몇번 누구누구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했는데 편하게 하세요 라고 하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심.

제시된 내용 요약: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함. 임상실험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때 윤리적으로 고려할 요소들은?

이틀전 면접교재에서 본 내용이었다. 뉘른베르크 강령, 헬싱키 선언, 벨몬트 조약의 내용을 떠올리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것 위주로 폭풍 브레인스토밍을 한후 번개같이 노트테이킹을 시전. 5분에서 약간 더 모자라 30초간 더 답변 내용을 정리하였음.

1. 피험자의 동의가 필수이다

뉘른베르크 강령, 헬싱키 선언에서 가장 중요시 했었고, 가장 서두에 나온 항목임. 부연설명으로는 강자가 약자에게 강압적으로 인체실험을 했던것, 선택의 권리 이런것들을 조무려서 말하기함.

2. 피험자가 원하면 언제든 실험을 중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

이거슨 벨몬트 조약의 인도주의, 선행, 정의의 원칙을 떠올리며 말하기함. 말을 꽤오래했는데 지금은 무슨말을 했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네..

3. 관련 윤리기구의 절차, 권고 사항에 철저히 따를것

헬싱키선언의 원인이되었던 흑인 매독 연구 사건은 말을 안했지만. 이 뉘앙스로 이야기함. 관련 기구의 승인과 거기에 따른절차, 권고사항을 절대적으로 준수해야함 이라는 논조로 주장 역설함.

4. 언론의 윤리적인 자세

이건 창의성도 본다고 하기에 생각해놓았던 유니버셜한 대답. "전염병보다 무서운 것은 그것으로 야기되는 사회의 혼란이라고 합니다" 라고 서두를 뗀뒤 무분별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언론보도를 지양하기도 해야하지만 너무 경각심이 없어서도 안된다. 따라서 적정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유지하는 언론인의 윤리적 자세를 피력해봄.

5. 실험을 행하는 실험자, 즉 의과학자의 태도

다양한 관점을 얼마나 바꾸어 생각하는지도 평가요소라고 함. 그래서 이와같은 임상실험을 행하는데에 의과학자의 입장, 즉, 이것을 인류건강의 향상으로 이어질수있게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라는 논조로 말함.

 

츄가질문. 치료제는 일정양 확보되어 있지만 환자는 많다. 이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요?

ㅋㅋㅋ이거슨 면접때 이미 겪어본 질문이다. 나는 정확한 실제 사례도 알고있었지. 그렇지만 정확한 실제 사례를 말하는건 꽤 부담이었다. 그래서 난 수험생의 입장으로서 말할수 있는 것을 말하기로 결정했다. 왜냐믄 시간이 30초정도 밖에 안남았거든. 문제의 요지는 형평성의 문제와 의사로서의 윤리의식을 보는 것.

인구통계학적으로 접근하여 노인, 유아, 질병감수성이 높은 질환을가진 특정 군들에게 먼저 처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개개인별로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따를수 있는 문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사회적 동의를 이끌어 낸 후 처방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회색논조로 마무리. 마침 시간이 10분 다지나고 종침.

참고로 저기에 대한 실제 사례 답은 치료제는 고위험군에, 면역보강제 또는 약해진 항원을 저위험군에 투약하는것. 이거슨 형평성 문제에서도 피해갈 수 있고 바이러스 또는 세균의 특성상 적응력향상되는 위험을 줄일수 있는 해결책. 시간이 허락되면 말하려고했으나 서둘러서

"이렇게 추운날씨에 그것도 주말에 쉬시지도 못하고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90도 인사" 로 마무리하고 나옴.

 아.. 인성은 다음에써야지...

Posted by 건는다산